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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19-05-03 첨부파일

역류성식도염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신촌연세병원 소화기내과 장준수 과장>
 

최근 불규칙한 식사 패턴, 서구화된 식습관, 지나친 음주와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인해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화기 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에는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한 번쯤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하게 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에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식도와 위장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 이상으로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을 말한다. 위와 식도의 경계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일종의 문이 존재한다. 이 괄약근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리면서 역류를 방지한다. 그런데 이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와 식도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꼴로 위식도 역류 질환을 갖고 있으며,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과 목의 이물감,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수록 염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음식이 역류할 때 구취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생체 균형을 되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습관만으로 쉽게 치료되진 않지만 꾸준한 관리는 분명히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막기 위한 식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복부비만, 야식, 음주, 흡연 등은 위 내용물 역류를 유발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 밀가루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커피나 초콜릿,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을 약하게 하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음식을 먹은 직후 1시간 이내에 바로 눕지 않는 노력이야말로 위산 역류를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은 약물 및 생활습관 변화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속 쓰림과 역류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위장 질환 동반 유무를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 식도염이 방치될 경우 일상생활 유지도 어려워질 수 있기에 위 내시경을 통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부주의하면 재발하기 쉬운 질환인 만큼, 체계적 진료 및 꾸준한 관리가 곧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내과 전문의에게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19년 4월 15일 1048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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