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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과 복통이 반복된다면 ‘담석증’ 의심

매체명 산업일보 작성일 2020-01-04 첨부파일

소화불량과 복통이 반복된다면 ‘담석증’ 의심

 

 

 신촌연세병원 외과 박정규 부장

 

담석증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담석증이란 우리 몸의 담낭(쓸개)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즙(간에서 생성된 소화액)이 담낭 안에 침착돼 돌처럼 응고,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고열량 음식 섭취나 스트레스, 과체중과 비만, 가족력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20~30대 젊은층에도 자주 발생한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 장기간 금식을 하거나 갑작스레 지방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담즙과 콜레스테롤 양의 변화로 담낭의 운동성이 감소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고 담낭에 고여 담석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12년 12만7천 명에서 2017년 16만3천 명으로 5년 새 28.4% 증가했다. 매년 5.1%씩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70.3%(11만5천 명)로, 중노년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담낭질환이 최근 들어서는 20∼30대 젊은층에서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위경련, 급체 등 위장장애와 혼동할 수 있는 담석증은 사람에 따라 우상복부의 통증이나 소화불량, 황달, 발열이 나타나거나 회색 대변이 보일 수도 있다.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담낭이 터져 응급 수술이 진행될 수도 있다.

 

따라서 소화불량 증상을 비롯하여 담석증에 해당하는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예방적 수술을 권고하지 않는다. 그러나 담도산통, 담도협착, 복막염, 담경화, 담낭암 등의 경우에는 담낭절제술을 진행한다.

 

특히, 담석증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담도폐쇄는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만성적으로 복통이 반복되면 선택적으로 담낭 제거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담낭 제거 수술은 과거 10cm 이상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배에 1~3개의 구멍을 내고 그 구멍 통해 카메라와 수술 도구를 넣어 담낭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로 진행된다. 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최소화됐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담석증 위험인자를 갖고 있거나 다이어트 중 복통이 반복되거나 명치가 더부룩한 느낌이 들면 복부 초음파검사 또는 CT촬영 등을 통해 담석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

 

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소류, 저콜레스테롤식, 비타민, 미네랄, 야채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조미료나 커피 등을 피하고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신촌연세병원 외과 박정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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