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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치료법은?

매체명 산업일보 작성일 2020-01-14 첨부파일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치료법은?

 

신촌연세병원 신경외과 김지훈 차장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의 위험이 큰 중년 여성이나 뼈가 약한 노년층의 경우에는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척추가 주저앉거나 부서져 골절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외부충격 없이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진행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골밀도가 낮은 어르신들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사소한 충돌이나 넘어짐에도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상에 의한 허리 통증은 보통 3일에서 최대 2주 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며 가슴, 복부 및 엉덩이까지 통증이 전해진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을 방치할 경우 극심한 통증은 물론 압박된 뼈가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고 보행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척추는 신체 전반적인 균형을 유지하며 뇌, 운동신경 등과 관련되어 있어 손상 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낙상 시 다른 부위에 동반된 손상이 있는지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X-ray 및 MRI 방사선 촬영을 통해 골절 여부 및 뼈의 손상 상태 등을 진단할 수 있으며 골절이 심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보통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보조기 착용 및 침상 안정 시 2주 내외로 호전되며 골절된 척추뼈는 변형된 쐐기 모양으로 아물고 붙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다만, 평소 허리 디스크나 척추협착증 등 척추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상태가 더 악화되거나 합병증 발생으로 치료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조기에 관리하고 칼슘 및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척추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낙상으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끄러운 길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며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착용하기를 권장한다.

 

도움말: 신촌연세병원 신경외과 김지훈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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