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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 파열,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 앞당길 수도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0-05-02 첨부파일

반월상연골판 파열,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 앞당길 수도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정재윤 과장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대퇴골(허벅지뼈)과 경골(정강이뼈)을 잇는 관절이며 다른 관절에 비해 불안정한 골 구조로 되어 있어 다양한 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무릎관절 질환 중 무릎관절 연골의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한 개씩 위치한 반달(C자) 모양의 연골판이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원인은 크게 비접촉성 손상, 스포츠 손상, 퇴행성 변화로 나뉜다. 비접촉성 손상은 외부 충격이 없었음에도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다. 일상생활 도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정지, 미끄러지는 등의 동작을 취할 때 뼈 사이에 연골판이 끼면서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운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의 스포츠 손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복된 점프와 착지로 인해 축적된 미세 손상이나 과격한 운동으로 생기는 충돌 등으로 발생한다. 퇴행성 변화는 주로 40~60대에서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적 변화로 인해 무릎에 있는 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무릎이 붓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스스로 치유되지 않는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더욱 악화되고 손상된 연골 조각이 움직이면서 주변을 손상시켜 관절염과 같은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무릎이 불안정하고,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과 불안이 느껴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사나 물리치료 등이 시행된다. 하지만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경우 해당 부위의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관절내시경 수술을 필요로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특수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관절 속에 삽입해 환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찢어진 연골 또는 연골판의 제거와 봉합으로 병변을 개선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활동 전후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 습관과 하체 근력운동이 도움 될 수 있다. 또한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굽히는 자세 등은 연골 자체에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0년 4월 24일 1081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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