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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회전근개파열, 정확한 진단이 우선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0-10-15 첨부파일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회전근개파열, 정확한 진단이 우선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진호 과장>

 

어깨 통증은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지만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이 비슷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깨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오십견을 의심하지만 쉽게 단정해서는 안 된다. 실제 오십견을 의심하고 내원하는 환자 중 오십견이 아닌 다른 어깨질환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로 어깨관절의 앞, 뒤와 상부를 감싸는 4개의 힘줄을 일컫는데, 이 부분이 손상되거나 파열된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가 대표적이며 충격에 의한 외상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팔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머리 위로 팔을 자주 올리는 직업군 등에서도 쉽게 나타난다.

 

회전근개파열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거나 어깨에 힘을 주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회전근개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고 근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오십견과 혼동할 수 있지만 수동, 능동운동의 가능 여부에 차이점이 있다. 오십견은 수동운동과 능동운동 모두에서 어려움이 나타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수동운동의 제한은 드물다. 또한 회전근개파열은 이상이 있는 힘줄의 방향에 대해서 운동 제한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통증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지만 오십견의 경우 여러 방향으로 운동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하여 파열된 부위를 다듬어주고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회전근개파열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어깨 사용을 자제하고 격한 신체 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면 증상 초기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0년 10월 9일 1096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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