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preg_match(): No ending delimiter '/' found in /www_root/_CLASS/class.func.php on line 1996
언론보도 - 신촌연세병원

HOME병원 미디어언론보도

언론보도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역류성식도염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0-12-31 첨부파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역류성식도염

 

 신촌연세병원 소화기내과 채현범 과장

 

최근 불규칙한 식사 패턴, 서구화된 식습관, 지나친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 등과 같은 다양한 위험인자로 인해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화기 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에는 평소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한 번쯤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식도와 위장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 이상으로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을 말한다. 위와 식도의 경계에는 하부식도 괄약근이라는 일종의 문이 존재한다. 이 괄약근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리면서 역류를 방지한다. 그런데 이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와 식도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는 것이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과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이 발생한다. 특히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을 진단하고 원인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역류성식도염의 대부분은 약물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재발 확률도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식도염, 위궤양 등의 복합질환을 함께 관찰해 암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역류성식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과 야식,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커피나 초콜릿,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을 약하게 하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음식을 먹은 직후 바로 눕지 않아야 위산 역류를 예방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0년 12월 10일 1102호 게재] 

로그인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이디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