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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3.0T MRI 꼭 찍어야할까?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0-09-28 첨부파일

뇌 3.0T MRI 꼭 찍어야할까?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김다은 과장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흔한 증상이지만 각종 뇌질환에 의한 신호일 수 있으니 뇌 이상이 의심된다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뇌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를 지닌 장기로 환자의 증상과 문진, 진찰을 통해 반드시 CT나 MRI 같은 뇌 촬영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가능성이 있어 확인해봐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CT와 자기장을 이용하는 MRI의 원리는 다르기 때문에 각각 볼 수 있는 질환에는 차이가 있다. CT는 비교적 단시간에 진행이 가능하며, 골절이나 뇌의 출혈 여부를 잘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CT는 뇌의 백질변성, 소혈관질환, 작은 크기의 병변은 확인이 어렵고, MRI보다 해상도가 낮아 CT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MRI에서는 발견되는 병변들이 있다. 따라서 외상 상황이나 뇌출혈이 의심될 때는 CT를 통해 빠른 진단을 하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있거나, 치매, 뇌경색,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고해상도 3.0T MRI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MRI 앞에 붙는 T는 테슬라(Tesla) 단위로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며 1T, 1.5T, 3.0T MRI가 있다. T의 숫자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높은 것으로 1.5T에 비하면 3.0T MRI는 해상도 2배 이상, 촬영 속도도 더 빠르다. 3.0T MRI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MRI 중 가장 해상도가 높은 것이기도 하다.

 

또한 외부 병원에서 촬영한 MRI 영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재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보유한 MRI 영상에 MRA(혈관) 촬영이 포함되지 않았거나 혈관이 일부만 포함된 경우, 해상도가 낮은 경우, 찍은 지 너무 오래된 경우에는 재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건강검진 MRI의 경우 간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해상도와 포함하는 영상의 시리즈, 촬영 컷 수가 3.0T MRI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3.0T MRI로 재촬영이 필요하기도 하다.

 

신촌연세병원은 3.0T MRI를 보유하고 있어 MRI 검사 시 MRA(혈관) 촬영을 포함하여 뇌와 뇌혈관은 물론 뇌혈관으로 이어지는 목의 혈관인 경동맥, 척추동맥을 함께 촬영하여 뇌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0년 9월 27일 1095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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