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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파킨슨병, 노화와 혼동하지 말아야

매체명 팜뉴스 작성일 2023-10-31 첨부파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파킨슨병, 노화와 혼동하지 말아야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이승하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지난해 12만 547명으로 2018년(10만 5882명)과 비교하면 최근 5년간 1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가 8천836명으로 7%인데 반해 6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3%인 11만 8천486명을 차지한다.

 

이처럼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 파킨슨병 증상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뇌 속에는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운동에 꼭 필요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면서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도파민 세포의 소실에 따라 파킨슨병의 주 증상은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서동증, 손발이 떨리는 진전, 근육과 관절운동이 뻣뻣해지는 경직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걸음이나 손동작이 느려지는 증상 외에도 말이 느려지고 얼굴 표정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걸음의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을 걸으며 병이 더 진행하는 경우 균형장애가 발생해 자주 넘어지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이와 같은 운동기능과 관련된 증상 외에도 우울증, 소변장애,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파킨슨병은 아주 서서히 시작되어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을 감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해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시작한다면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다. 파킨슨병의 치료 목표는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파킨슨병을 진단받게 되면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파킨슨병은 다른 퇴행성 뇌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으로 조기 진단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파킨슨병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파킨슨병을 완치가 어려운 무서운 질환이라고 생각하기보단 관리가 가능한 병으로 인식하고 조기 진단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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