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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주의해야 할 치질, 빠른 치료 시작해야

매체명 서부신문 작성일 2023-11-04 첨부파일

추워지는 날씨에 주의해야 할 치질, 빠른 치료 시작해야

 

신촌연세병원 일반외과 오세휘 과장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겨울철 치질이 악화되는 가장 큰 원인은 기온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항문의 피부와 근육의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크게 치열, 치핵, 치루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게 치핵이다. 항문관 내에는 배변에 대한 충격 완화를 위한 혈관, 결합조직이 모인 항문 쿠션 조직이 있다. 치핵은 이 조직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과도하게 부어 바깥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치핵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출혈, 가려움증, 통증, 피부가 늘어져 나오는 증상 등이 있다. 치핵은 증상에 따라 1~4도로 분류한다. 출혈은 있지만 항문 조직이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를 1도 치핵, 배변 시 빠져나왔다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면 2도 치핵,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면 3도 치핵, 항상 빠져나와 있으면 4도 치핵이다.

 

치핵은 단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대처가 중요하다. 치핵 초기의 경우 좌욕, 연고, 경구약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경화요법, 고무줄 결찰 등과 같은 간단한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3도 이상 치핵 또는 합병증을 동반하여 일상에 지장이 생길 경우, 외과적 수술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치질의 발생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충분한 수분 및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변비가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이고 짧은 배변 시간을 습관화하고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치질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막연한 두려움과 앞선 고민 등으로 증상을 방치하기보다는 증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서부신문 2023년 11월 1일 1197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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