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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로 치매 발병 예측하고 조기 발견 가능

매체명 메디컬투데이 작성일 2024-02-02 첨부파일

혈액 검사로 치매 발병 예측하고 조기 발견 가능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김다은 부장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 퇴행성 뇌질환(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뇌혈관 질환(혈관성 치매),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감염성 질환, 중독성 질환, 경련성 질환, 뇌수두증, 뇌종양 등 매우 다양하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로 전체 치매의 약 80~9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주로 최근 기억력에 대한 문제를 보이다가 언어기능,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또,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망상,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각종 문제행동 등 정신행동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다.

 

치매는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홀로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가족에게도 큰 부담을 준다. 무엇보다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조기 진단이 필수로 요구되는데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경우 장기적인 대책 수립이 가능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인지기능 및 생활능력을 연장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 기술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Oligomeric Amyloid Beta, OAβ) 검사가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병리는 다양하지만 뇌 속의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이용해 침착된 치매 유발 단백질을 측정하는 검사로 수치 정도에 따라 저위험, 경계, 고위험으로 구분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이용하는 검사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 단계에서도 위험도를 조기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5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김다은 부장은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닌 약 10~15년 이상에 걸쳐 천천히 발병하므로 예방을 위해서 일주일에 3일 이상 걷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절주 및 금연, 읽고 쓰는 연습, 가족 및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치매는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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