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preg_match(): No ending delimiter '/' found in /www_root/_CLASS/class.func.php on line 1996
언론보도 - 신촌연세병원

HOME병원 미디어언론보도

언론보도

치질,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초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

매체명 직썰 작성일 2024-04-02 첨부파일

치질,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초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

 

신촌연세병원 외과 오세휘 과장

 

치질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 좌욕, 식이요법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치질은 다소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는 특성상 많은 이들이 증상을 방치하고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치핵, 치열, 치루 등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것은 주로 치핵으로 항문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항문 내부에는 배변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점막, 혈관, 근육으로 구성된 쿠션 조직이 존재한다. 치핵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 쿠션 조직이 과도하게 부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치핵의 원인으로는 변비 또는 잘못된 배변 습관,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 체중 감량, 임신 및 출산 등과 같은 요인들이 있다. 치핵의 증상으로는 출혈과 탈항이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피가 묻어 나온다. 또, 치핵이 진행될수록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평소 항문 밖으로 조직이 돌출되어 있을 수 있다.

 

치핵은 단계에 따라 여러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대처가 중요하다.

 

초기 치핵의 경우 좌욕이나 연고, 경구약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화요법이나 고무줄 결찰과 같은 간단한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3도 이상의 치핵이나 합병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한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평소 치질을 예방하고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가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규칙적이고 짧은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혈관 확장을 유발하는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치질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 자세로 임하는 것이다.

 

신촌연세병원 외과 오세휘 과장은 “일부 환자들은 치질을 진단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속에 치료를 미루기도 하는데 치질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항문질환을 방치하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항문에 불편감이나 통증 또는 출혈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항문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사 원문보기

로그인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이디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