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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건강 적신호 '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조기 치료가 중요

매체명 직썰 작성일 2024-04-15 첨부파일

발 건강 적신호 '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조기 치료가 중요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추지웅 과장

 

발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보행을 가능하게 하고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중요한 부위다. 만일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발 관리에 소홀해질 경우 다양한 족부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쪽으로 휘어지며 내측 돌출 부위가 신발에 마찰되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무지외반증은 하이힐이나 좁은 앞코의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해 "하이힐병"이라고도 불리는데 하이힐 같은 높은 굽의 신발을 자주 착용하면 체중이 발의 앞쪽으로 쏠리게 되어 발 모양이 점차 변형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걸을 때 돌출된 부분이 신발에 마찰되어 심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고 병변 부위에 붓기, 굳은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하면 변형이 더욱 심화되어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이 겹치거나 관절이 탈구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보행 장애뿐만 아니라 허리, 무릎, 골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있는 두꺼운 섬유조직의 막으로,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고 걸을 때 발이 튼튼하게 힘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평발이나 다리 길이의 차이 등의 선천적이고 해부학적인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장시간 걷거나 달리는 운동을 자주 하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직업, 굽이 없는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 발뒤꿈치 안쪽이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부질환을 방치할 경우 보행에 어려움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신체 부위에 부담이 가중되어 각종 관절질환을 유발해 신체 전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심화된 이후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따라서 질환 초기 단계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추지웅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발 건강을 위해 너무 타이트하거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신발 착용은 피하고 과체중인 경우 체중 관리를 통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며 스트레칭 등을 통해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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